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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사회공헌대상]”얼마나 참신한 봉사활동인지, 공급자 아닌 수혜자 중심인지에 초점”

    • 등록일
      2019.12.31
    • 조회수
      736

얼마나 참신한 봉사활동인지공급자 아닌 수혜자 중심인지에 초점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서울시 복지재단이 후원해 지난 20일 열린 ‘2019 사회공헌대상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 개발 노력과 지속성체계성창의성만족도 등 5개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총 3개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회공헌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임호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봉사활동의 참신성공급자가 아닌 수혜자 중심인지잠재적 고객이 아닌 도움이 절실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새롭게 등장한 사회문제에 호응하고 있는지 눈여겨 살펴봤다고 평가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현대모비스, KEB하나은행, LG CNS가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서울시장상서울시복지재단 대표상을 각각 수상했다이번 공모에는 총 56개 기업과 기관이 응모했다.

배 교수는 총 5명의 심사위원이 객관적이고 공평한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평가점수 상위권에 든 기관들은 점수 차이가 근소했다고 전했다배 교수는 특히 법무법인 지평 같은 경우에는 사회공헌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갖췄고다양한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주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배 교수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는 경제대국을 이룬 반면급속한 고도성장과 함께 심한 양극화 현상 등 여러가지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워진 여건 속에서도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실행하고 있는 활동들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이번 시상식을 평가했다.
다만 그는 국내 기업이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차별성이 부족하다고 평가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배 교수는 전반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유사한 점이 많았다며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시대적 요청과 사회적 요구를 채워주는 자살인구감소지역사회 붕괴 등 새로운 사회문제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기여하면 더욱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공적 서비스와 자원봉사기관이나 민간 차원에서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기업들이 진일보해 한국 사회를 미래로 이끌어주는 동력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을 제안했다.
배 교수는 사회공헌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들과 기관들이 더 힘을 내서 우리사회가 더 선진화되고 국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사회의 빛이 된 기업들… 복지부 장관상에 현대모비스

‘2019년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는 현대모비스에 돌아갔다서울시장상은 KEB하나은행이서울시 복지재단 대표상은 LG CNS가 각각 수상했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후원해 지난 2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사회양극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범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직접 시상에 나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심사위원장인 배임호 숭실대 교수주요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수상기업을 축하했다.

파이낸셜뉴스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격려하고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회공헌대상을 만들었다.
배임호 심사위원장은 평가점수 상위권에 든 기관들은 차이가 아주 근소했다며 치열한 경쟁 끝에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현대모비스가 차지했다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사회적책임 비전과 철학을 반영한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활동‘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등 6대 무브(운동)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장상을 받은 KEB하나은행은 하나 파워온 임팩트‘ ‘하나 파워온 챌린지‘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서울시복지재단 대표상을 수상한 LG CNS는 교육기부 활동인 코딩지니어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축이 될 청소년의 정보기술(IT)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능후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형태가 과거와 달리 수익창출과 동시에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구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함께한다면 포용복지국가를 완전히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기업 잘하는 것 하면서 사회문제 해결 동참.. 복지국가 앞당겨“[2019 사회공헌대상]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후원해 지난 2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사회공헌 관련단체 관계자와 주요 기업 고위 관계자들은 사회공헌이 형식적인 방식이나 내용에서 탈피해 지속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는 이른 아침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국내 주요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뿐 아니라 사회공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여 기업·기관들은 올 한 해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와 심사평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시상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가장 큰 화두는 사회공헌 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었다사회공헌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임호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우리 기업·단체들의 사회공헌 활동들은 유사한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 사회공헌은 변화하는 우리 사회·시대의 요청과 사회적 요구를 채워주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자살인구감소고독사지역사회 소멸 등과 같은 새로운 사회문제와 더불어 인권·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사회공헌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배 교수는 기업과 기업 산하 복지기관 그리고 이번에 응모한 여러 기관들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해준다면 정부·민간·기업이 긴밀히 합력해 우리나라가 수준 높은 복지국가를 이룩하는 데 큰 기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앞으로 여러 기관의 활동에 모범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산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미르숲 조성이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팀장은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여행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런 점에 착안해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장애가정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장애아동을 살피고 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를 갖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산업의 본질과 지역사회를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인 미르숲 조성도 이날 관심의 대상이 됐다현대모비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108(33만평규모의 숲을 조성했다이 팀장은 자동차산업에 있어 중요한 이슈는 환경이고이런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미르숲을 조성했지만 지역사회와의 연관성도 고려했다며 일년에 네 번 미르숲 수변 음악회를 열면 수천명의 사람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즐긴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대기업 사회공헌파트 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회공헌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상을 받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시상과 격려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특히 연말에 이뤄진 사회공헌 시상식으로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평가점수 상위권에 있는 기관들은 점수 차이가 근소한 것으로 밝혀졌다배 교수는 특히 법무법인 지평 같은 경우에는 사회공헌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갖췄고다양한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주 아쉬웠다고 전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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